영상한국사 I 49 홍범도, 독립운동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후에도 투쟁을 계속하다
- 홍범도를 잡으려 혈안이 된 일본군은 무기를 회수하고, 가족을 볼모로 회유하는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홍범도는 가족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도 의병 전쟁을 계속했다. 일본군에게 붙잡힌 홍범도의 부인 이옥녀는 모진 고문을 받던 중 옥사한다. 큰아들 양순은 전사하고, 작은아들 용환은 고문을 당한 뒤 결핵에 걸려 병사하는 등 홍범도의 가족은 모두 독립운동으로 생을 마감한다. 홍범도는 가족을 모두 잃은 후에도 의병투쟁을 계속했다. 홍범도는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 조직된 독립운동단체 권업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과 손잡은 러시아의 핍박을 피해 연해주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