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3 기념사업회 임원_홍범도함 취역식에 참석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홍성덕 부이사장님을 비롯한 14명의 임원들은 지난 1월 23일 진해해군기지에서 개최된 홍범도함 취역식에 참석하였다. 홍범도함은 해군의 7번째 장보고-Ⅱ급(214급) 잠수함으로 길이 65m, 폭 6.3ｍ, 최대시속 20롯트(37km)에 배수량 1800톤 규모이며, 미사일과 기뢰, 어뢰 등의 무장을 탑재한 최정예잠수함이다. 취역식은 군함이 건조·인수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다.

취역식은 박노천(소장) 잠수함부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해지역 해군 해·육상 지휘관,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인수협력기관·조선소 관계자과 자매결연관계에 있는 홍범도기념사업회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개식사, 경과보고, 취역기 게양, 사령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박 사령관은 훈시에서 “여러분은 최정예 잠수함 승조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필승의 신념을 가져야 한다”며 “전비 태세를 완벽히 구축하고, 최고도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개최된 소연회에서 강정호(대령) 홍범도함장은 “우리 승조원들은 홍범도 장군의 고귀한 업적을 본받아 언제·어디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력화 훈련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고, 홍성덕 부이사장은 축배를 통하여 “일발필살의 홍범도 장군 전술을 계승하여 어떠한 적도 필살하는 필승 잠수함이 되기를 기원”했다.

취역식이 끝난 후 기념사업회 임원들은 고재우 소령의 안내로 홍범도함에 승선하여 함 내부를 관람하며 미사일과 기뢰, 어뢰의 발사 요령과 승조원들의 내무생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함장 이취임식은 사령부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초대함장인 강정호 대령이 이임하고, 2대 함장인 조환래 대령이 취임하는 행사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 기념사업회에서는 이종찬 이사장 명의로 이임하는 강정호 함장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고, 새로 취임한 조환래 함장에게는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홍범도함은 약 4개월의 전력화 훈련과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거친 뒤 오는 5월 작전 배치돼 ‘보이지 않는 국가전략무기체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