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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사 I 153 홍범도 장군, 고려극장 창고지기로 쓸쓸한 노년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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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의 홍범도 장군 묘에는 매년 장군의 기일이면 국내외의 뜻있는 사람들의 추모 발길이 모인다. 1868년 평안북도에서 출생한 홍범도 장군은 구한말에 의병을 일으킨 후 봉오동과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항일투쟁을 벌인 그는 50만 고려인들이 지금도 가장 존경하는 고려인이다.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후 고려극장 창고지기로 쓸쓸한 노년을 보낸 그는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일본의 동맹국인 독일 역시 조선의 적이라며 전선으로 보내 달라고 소련 정부에 간청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나이 일흔이었다. 고려인들의 도움으로 노년을 보내던 홍범도 장군은 1943년에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홍범도 장군 외에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던진 연해주 고려인 독립군들의 고귀한 항일무장투쟁의 역사는 정작 해방된 조국에서 완전히 지워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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