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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카자흐스탄,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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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왼쪽)과 새 아내 이인복·그녀의 손녀



홍범도 장군(왼쪽)과 새 아내 이인복·그녀의 손녀[광주고려인마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지난 4일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쉬페크바예프 카자흐스탄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홍범도 장군(1868∼1943) 유해 봉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 5일 밝혔다.



회담에서 박 차관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방문 때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카자흐스탄 국방부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박 차관은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카자흐스탄 제1부총참모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홍 장군의 원만한 유해 봉환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평양에서 태어난 홍범도 장군은 일제 치하에서 의병투쟁에 몸을 던졌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까지 오르며 간도와 극동 러시아에서 일본군을 토벌했다.



일본군에게는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두려운 존재였고, 민중에게는 '백두산 호랑이' '축지법을 구사하는 홍범도 장군'으로 불릴 만큼 추앙받았다. 독립운동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인 봉오동 전투는 그의 주도로 승리했다. 청산리 전투에도 참전해 큰 몫을 담당했다.



1937년 옛소련 스탈린 정권의 한인 강제이주정책으로 연해주에서 크즐오르다로 떠나온 홍 장군은 이 곳에서 7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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